



sony s9m3 70-200 f4, 70장스택
70장의 초점을 정밀하게 겹쳐 완성한 심도 합성(포커스 스태킹) 덕분에, 밀가루를 뒤집어쓴 듯한 갓의 질감과 자루에 빽빽하게 밀생한 미세한 흰 털이 눈앞에 있는 듯 생생하게 다가온다."
애기밀버섯
Gymnopus confluens (Pers.) Antonín, Halling & Noordel.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상세
- 밀색(황갈색)의 갓과 퇴색: 갓의 지름은 1~4cm 내외로 소형이다. 초기에는 둥근 산 모양이다가 점차 편평해지며 가장자리가 위로 말리기도 한다. 표면은 습할 때 적갈색이나 황갈색(밀색)을 띠지만, 건조해지거나 성숙하면 연한 살구색을 거쳐 거의 백색에 가깝게 퇴색하는 뚜렷한 특징이 있다.
- 매우 촘촘한 주름살: 갓 아래의 주름살은 갓과 비슷한 연한 황토색 또는 백색을 띠며, 폭이 좁고 간격이 매우 촘촘하게 배열되어 있다. 대에 끝붙은주름살 또는 떨어진주름살 형태를 취한다.
- 흰 털이 밀생한 질긴 대(자루): 이 버섯의 가장 중요한 동정 포인트이다. 대의 길이는 3~8cm로 가늘고 길며, 가죽이나 연골처럼 다소 질긴 조직을 가졌다. 특히 대 표면 전체에 미세한 흰 털(융모)이 빽빽하게 덮여 있어 마치 서리가 내린 듯한 질감을 준다.
■ 주요 애기버섯속(Gymnopus) 유사종 비교 (4종)
| 구분 | 애기밀버섯 (본 종) | 오렌지밀버섯 | 흰무리애기버섯 | 맑은애기버섯 |
|---|---|---|---|---|
| 갓의 색상 | 황갈색, 건조 시 백색으로 퇴색 | 선명한 오렌지색 ~ 적갈색 | 맑은 백색 ~ 연한 베이지색 | 옅은 황갈색 (물먹은 듯한 색) |
| 대(자루)의 특징 | 표면 전체에 미세한 흰 털 밀생 | 표면이 매끄럽고 털이 거의 없음 | 매우 가늘고 굽어 있으며 털 발달 | 기부(뿌리) 부분이 둥글게 팽대됨 |
| 발생 환경 | 일반 낙엽층 위에 빽빽하게 군생 | 썩은 부엽토 및 낙엽에 군생 | 기존 대형 버섯 사체 위에 기생 | 봄~여름철 활엽수 낙엽층 발생 |
| 식용 여부 | 식용 (반드시 데치거나 익혀서 섭취) | 식용 불명 (독성 주의) | 식용 가치 없음 (채취 금물) | 식용 불명 (독성 주의) |
※ 생태 메모
숲속 낙엽층에 빽빽하게 무리를 지어 피어나며, 갓의 초기 색깔이 익은 밀(밀가루)의 색을 닮았다고 하여 '애기밀버섯' 또는 '밀애기버섯'이라는 정겨운 이름이 붙었다. 숲의 두꺼운 낙엽을 분해하여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산림 생태계의 훌륭한 청소부(분해자) 역할을 수행한다. 찌개나 볶음 등에 활용되는 우수한 식용 버섯으로 가을철에 인기가 많지만, 생식할 경우 가벼운 위장장애나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끓는 물에 데치거나 잘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외형이 비슷한 오렌지밀버섯 등과 혼동하기 쉬우나, 애기밀버섯은 대(자루) 전체에 미세한 흰색 털(융모)이 덮여 있어 돋보기나 매크로 렌즈로 관찰 시 뚜렷하게 구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