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단한 외골격과 투명한 날개는 뜨거운 여름을 견뎌내는 곤충계의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말매미 (Cryptotympana atrata)
Cryptotympana atrata (Fabricius, 1787)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상세
- 여름의 주인공: 한여름 낮에 들리는 "맴-맴-" 하는 울음소리의 주범이다. 최근 도시의 열섬 현상 등으로 인해 도심 가로수에서도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 독특한 발음 기관: 수컷은 배 부분에 있는 발음 기관(발음근)을 진동시켜 소리를 낸다. 이 소리는 암컷을 유인하거나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 긴 유충기: 땅속에서 나무 뿌리의 즙을 먹으며 수년(보통 3~7년)을 보낸 후 성충이 된다. 긴 유충기에 비해 성충의 삶은 짧고 강렬하게 여름을 보낸다.
■ 국내 서식 주요 매미류 5종 상세 비교
| 구분 | 말매미 | 참매미 | 쓰름매미 | 유지매미 | 털매미 |
|---|---|---|---|---|---|
| 울음소리 | 매우 크고 빠름 | 맴-맴-맴 | 쓰름-쓰름- | 찌르르- | 쓰-쓰- |
| 서식 성향 | 도심/숲 | 숲가/공원 | 산지 | 산지 | 산지 |
※ 생태 메모
말매미는 우리에게 여름의 절정을 알리는 소리이다. 그 거대한 울음소리는 긴 시간을 땅속에서 인내하며 보낸 생명들의 뜨거운 외침이다. 가로수 위에서 울어대는 말매미를 만날 때면, 그들이 보낸 긴 기다림을 한번 생각해 보자. 여름의 더위를 가중시키는 존재로만 여기지 말고, 뜨거운 계절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생명체로서 존중하는 마음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