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쐐기나방(Parasa hilaris)
🔍 장수쐐기나방(Parasa hilaris) Google 검색

20260810_073821.JPG

"벽면에 단단히 바짝 엎드린 장수쐐기나방의 모습이다.
가슴과 날개를 덮은 선명한 연두색 모피와 정면 다리의 풍성한 갈색 털 뭉치가 자연의 오묘한 조형미를 보여준다."

장수쐐기나방

Parasa hilaris (Staudinger, 1887)

분류 나비목 (Lepidoptera) 쐐기나방과 (Limacodidae) 장수쐐기나방속 (Parasa)
영명 Slug Caterpillar Moth
주요 서식지 전국의 활엽수림, 과수원, 야산, 도심 공원 주변 나무 밑
생태적 특징 성충은 연두색과 갈색 털로 덮여 있으며, 애벌레는 독침을 가진 대표적인 산림 및 과수 해충이다. (연 1~2회 발생)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상세

  • 선명한 연두색 모피와 갈색 무늬: 몸통 가슴 부위와 앞날개 중앙부는 선명하고 벨벳 같은 연두색 긴 털로 덮여 있다. 앞날개의 기부와 테두리, 그리고 바탕색의 경계면에는 짙은 갈색 내지 밤색 띠무늬가 형성된다. 앞다리와 몸 밑부분에는 매우 풍성한 황갈색 털 뭉치가 발달하여 정면에서 보았을 때 독특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 애벌레의 강력한 독침과 '쐐기'의 생태: 유충(애벌레)은 몸 표면에 독가시(독모)가 빼곡히 나 있다. 피부에 닿으면 쐐기풀에 쏘인 것처럼 격렬한 통증과 염증, 붓기를 유발하므로 '쐐기나방'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밤나무, 감나무, 참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활엽수 잎을 갉아먹으며, 단단한 고치를 만들어 겨울을 전충(애벌레 상태)으로 보낸다.
  • '장수'라는 이름의 유래: 쐐기나방과(Limacodidae)에 속하는 나방류 중에서 체구가 상대적으로 크고 웅장하다는 뜻에서 '장수'라는 접두어가 붙었다. 성충의 날개 펼친 길이는 약 30~35mm 수준으로, 소형 쐐기나방류에 비해 몸집이 두툼하고 견고하다.

■ 주요 쐐기나방류 유사종 비교 (4종)

구분 장수쐐기나방 (본 종) 노랑쐐기나방 푸른쐐기나방 갈색쐐기나방
체색 및 날개 패턴 가슴·날개 중앙 선명한 연두색, 외곽 갈색 몸과 날개가 전체적으로 황색~밝은 노란색 날개에 청록색 무늬와 붉은 갈색 테두리 전체적으로 무늬가 어두운 암갈색 또는 적갈색
털 발달 상태 앞다리 및 다리 주변 털 뭉치가 매우 풍성함 가슴 털이 두툼하나 다리 털 뭉치는 보통 몸 전체 털이 밀생하나 부피감은 장수보다 작음 털이 다소 짧고 융단 같은 매끈한 느낌
크기 (편날개) 약 30~35mm (대형) 약 28~32mm (중형) 약 22~27mm (소~중형) 약 25~30mm (중형)
유충 특징 및 독성 연두색 몸체에 독가시 돌기 발달 (통증 강함) 황록색 바탕에 청색 붉은 줄무늬 및 독가시 청록색 몸체에 무수한 독가시 붉은 점복판 갈색 또는 흑갈색 바탕에 뿔 모양 독가시

※ 생태 메모

장수쐐기나방은 애벌레 시절의 독성 독가시로 인해 정원수나 과수 재배 농가에서 대표적인 해충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성충으로 우화한 모습은 자줏빛이나 어두운 색조가 많은 나방류 사이에서 유독 선명한 녹색 털 옷을 입고 있어 독특한 생태적 미감을 드러낸다. 정면 앞다리의 풍성한 황갈색 털은 휴식 시 체온 유지와 몸을 바닥에 밀착시켜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위장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여름철 야간 등화에 이끌려 주변 벽면에 정지해 있는 성충의 모습을 프레임에 담아내는 것은 곤충 생태 관찰의 색다른 재미를 준다.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Articles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