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깔 곱게 피어 있었답니다.
함께 못한 아쉬움도 컷고 내내 걱정이 되었었지요.
좀 어떠신지....
전에 혼자 갔을 때는 여기까지 올라갈 생각도 못하고 아래녘에서도 만족스럽게 머물다 갔었답니다.
더 위로 가니까 이 꽃이 나타났어요.. 그랬었구나.. 위에도 있었구나 싶었지요.
흰꽃에게는 가지 못했어요. 있다는 것만 알을려고..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바위 위에 자리한 이 꽃.. 신의 창조물의 경이로움 같은 것...
날씨가 화창하지 않아서 꽃도 조금 우울해 보입니다. 화사한 분홍빛이 참 아름다운데..
이 어려움도 잘 인내하시고 떨쳐 나시리라 믿어요.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 힘내셔요, 갈매빛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