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리(Corylopsis gotoana var. coreana (Uyeki) T.Yam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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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Corylopsis gotoana var. coreana (Uyeki) T.Yamaz.
과명 : 조록나무과(Hamamelidaceae)
속명 : 히어리속(Corylopsis)
이명 : 납판나무송광꽃나무송광납판화 조선납판화
잎 : 잎은 호생하고 난상 원형으로 길이 5~9cm 나비 4.5~8.2cm이며 밑은 심형이고 뾰족한 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고 측맥이 현저하며 엽병은 길이 1.5~2.8cm이다.
꽃 : 꽃은 4월에 선황색으로 피고 총상화서로 달려 드리운다. 화기에 화축은 길이 3~4cm이고 8~12개의 꽃이 달린다. 기부의 포는 장란형으로 막질이고 양면에 견모가 있으며 꽃의 포는 장란형으로 내면과 가장자리에 융모가 있다. 꽃받침조각 꽃잎 수술은 각 5개이다.
열매 : 과실은 수과로 거의 구형이며 9월에 성숙한다.
줄기 : 소지는 황갈색 또는 암갈색이다.
분포 : 전남(백운산 조계산 팔영산) 경남(지리산) 경기(백운산)
형태 : 낙엽활엽 관목이다.
국명출전 : 국가식물표준목록
학명출전 : J. Jap. Bot. 63: 29 (1988)
참고문헌 : 1) 한국수목도감 (이창복, 1966) 2) 한국식물명고 (이우철, 1996)
"이른 봄, 잎사귀 하나 없는 앙상한 가지에 매달린 노란 종 모양의 꽃망울들이 봄바람에 산들거린다.
초롱불처럼 늘어진 맑고 연한 노란빛이 산기슭을 포근하게 물들이며 봄의 시작을 알린다."

히어리

Corylopsis coreana Uyeki

분류 범의귀목 (Saxifragales) 조록나무과 (Hamamelidaceae) 히어리속 (Corylopsis)
영명 Korean Winter Hazel
주요 서식지 지리산, 조계산, 백운산 등 한반도 남부 지방의 산기슭이나 계곡가
생태적 특징 전 세계에서 오직 한국에만 서식하는 자랑스러운 고유종 (낙엽 활엽 관목)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상세

  • 초롱불을 닮은 노란색 꽃차례: 3~4월에 잎이 돋아나기 전, 연한 노란색 꽃이 8~12개씩 모여 이삭 모양(총상꽃차례)을 이루며 밑으로 가지런히 늘어져 핀다. 종 모양의 앙증맞은 꽃에는 수술 5개와 암술 2개가 있으며, 수술대는 붉은빛을 띠어 노란 꽃잎과 아름다운 대비를 이룬다.
  • 순우리말 '히어리' 이름의 유래: 이국적으로 들리는 이름과 달리 '히어리'는 순우리말이다. 과거 이 나무를 십오 리(15리)마다 심어 이정표 역할을 하게 했다 하여 '시오리나무'라 부르던 것이 변했다는 설이 유력하며, 햇빛을 받으면 꽃잎이 얇아 하얗게(허옇게) 보인다는 전라도 사투리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과거 지리산 일대에서 처음 발견되었을 때는 '송광납판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 잎맥이 뚜렷한 둥근 잎과 단풍: 꽃이 진 자리에 돋아나는 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매우 규칙적이고 뚜렷한 잎맥을 가진다. 가장자리에는 물결 모양의 뾰족한 톱니가 발달하며, 가을이 되면 맑고 고운 노란색으로 잎이 물들어(황엽) 관상 가치가 뛰어나다.

■ 이른 봄에 피는 노란색 꽃나무 유사종 비교 (4종)

구분 히어리 (본 종) 생강나무 산수유 영춘화
꽃의 형태 및 배열 밑으로 길게 늘어짐 (총상) 가지에 바짝 붙어 둥글게 뭉침 꽃자루가 길어 우산 모양 (산형) 가지를 따라 하나씩 낱꽃으로 핌
꽃잎의 모양 종 모양 수술이 두드러지는 솜털 형태 작은 별 모양의 꽃이 여러 개 6갈래로 갈라지는 통꽃 형태
가지 및 수피 특징 매끄러운 회갈색 가지를 꺾으면 짙은 생강 냄새 줄기 껍질이 지저분하게 벗겨짐 줄기가 각진 네모형이며 녹색임
분류 계통 조록나무과 (한국 특산) 녹나무과 층층나무과 물푸레나무과

※ 생태 메모

생강나무, 산수유와 함께 이른 봄 숲을 노랗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나무지만, 꽃이 밑으로 가지런히 늘어지는 특유의 자태 덕분에 히어리만의 독보적인 우아함을 지닌다. 전 세계에서 오직 우리 땅에서만 자라는 자랑스러운 고유종으로, 한때 무분별한 채취와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기도 했다. 그러나 학계와 수목원 등의 지속적인 보전 및 증식 노력 덕분에 다행히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늘어나 현재는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되었다. 숲속에서 노랗게 반짝이는 히어리 꽃송이를 프레임에 담을 때면, 우리 고유의 식물 자원이 주는 아름다움과 이를 지켜낸 생태 보전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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