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호색(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Google 검색
학명 :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과명 : 현호색과(Fumariaceae)
속명 : 현호색속(Corydalis)
이명 : 가는잎현호색 댓잎현호색 둥근잎현호색 빗살현호색 애기현호색
잎 :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길며 3개씩 1~2회 갈라지고 열편은 도란형으로서 윗부분이 깊게 또는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표면은 녹색 뒷면은 회백색이다.
꽃 : 꽃은 4월에 피고 길이 25mm 정도로서 연한 홍자색이며 5~10개가 원줄기 끝의 총상화서에 달리고 한쪽으로 넓게 퍼지며 거(距)의 끝이 약간 밑으로 굽는다. 밑부분의 포는 길이 1cm정도로서 타원형이고 끝이 빗살처럼 깊게 갈라지며 위로 갈수록 작아지고 소화경은 길이 2cm정도로서 역시 윗부분의 것이 짧다. 화관은 통상 순형이며 6개의 수술은 양체이다.
열매 : 삭과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2cm 폭 3mm정도로서 한쪽으로 편평해지고 양끝이 좁으며 끝에 암술머리가 달려 있다. 종자는 흑색이고 매끄럽고 광택이 난다.
줄기 : 높이가 20cm에 달하고 기부에 포같은 잎이 달리며 그 엽액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 : 괴경을 형성하는데 약간 깊게 묻혀 있으며 직경은 1cm 정도로 속은 황색이다. 괴경 밑부분에서 몇 개의 뿌리가 나온다.
분포 : 우수리 만주에 분포한다. 전국 각처의 산지에서 자란다.
형태 : 다년생 초본.
유사종 : ▶왜현호색(C. ambigua Cham. et Schlechtend.) ▶좀현호색(C. decumbens Pers.) ▶섬현호색(C. filistipes Nak.) ▶들현호색(C. ternata Nak.) ▶애기현호색(C. turtschaninovii Bess. var. linearis Nak.) ▶빗살현호색(C. turtschanionvii var. pectinata Nak.)
특징 : 속명은 희랍어 korydallis(종달새)에서 기인한 것으로 긴 거(距)가 달린 꽃의 형태에서 연상한 것.
국명출전 : 국가식물표준목록
학명출전 : Prim. fl. amur. 37 (1859)
참고문헌 : 1)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2) 한국동식물도감 제5권 식물편(목,초본류) (정태현, 1965) 3) 한국식물도감(하권 초본부) (정태현, 1956)
"메마른 갈색 낙엽이 덮인 봄날의 숲 바닥, 수줍게 고개를 내민 현호색의 연보랏빛 꽃송이들이 무리 지어 피어난 자태이다.
맑고 화사한 색감과 길게 뻗은 독특한 꽃뿔이 렌즈 너머로 깨어나는 봄 숲의 생동감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현호색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분류 미나리아재비목 (Ranunculales) 양귀비과 (Papaveraceae) 현호색속 (Corydalis)
영명 Remota corydalis
주요 서식지 전국의 산지 숲 속, 다소 습기가 있는 계곡 주변이나 부엽토가 풍부한 그늘
생태적 특징 이른 봄에 싹을 틔워 꽃을 피우고, 나무에 잎이 무성해지는 초여름이면 지상부가 말라 죽는 춘계단명식물(Spring Ephemeral)이다.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상세

  • 새의 머리를 닮은 독특한 꽃: 3~4월에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꽃이 핀다. 꽃잎은 입술 모양으로 벌어지며, 뒤쪽은 꿀을 저장하는 길쭉한 주머니 모양의 거(距, spur)로 발달한다. 이 독특한 구조는 입이 긴 특정 곤충(주로 벌류)만이 꿀을 먹고 수분을 돕게 하는 고도의 진화적 산물이다.
  • 다양한 변이를 보이는 잎: 잎은 어긋나기(호생)하며 주로 3개씩 갈라지는 3출엽이다. 하지만 개체와 서식 환경에 따라 갈라지는 정도와 넓이가 매우 다양하여, 같은 종 내에서도 형태적 변이가 무쌍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 봄의 숲을 선점하는 춘계단명식물: 땅속에 지름 1cm 내외의 둥근 덩이줄기(괴경)를 지닌다. 큰 나무들의 잎이 돋아나 숲 바닥에 그늘이 지기 전, 이른 봄의 따스한 햇살을 독차지하며 서둘러 꽃을 피우고 광합성을 마친 뒤 여름 휴면에 들어가는 전략적 생태 사이클을 가진다.

■ 주요 현호색류 유사종 생태 및 형태 비교

구분 현호색 (본 종) 왜현호색 점현호색 댓잎현호색 갈퀴현호색
잎의 형태 3출엽, 다양하게 갈라짐 갈라지지 않고 둥근 타원형 표면에 흰색 반점이 뚜렷함 대나무 잎처럼 좁고 김(선형) 잎이 크고 넓게 갈라짐
포(Bract)의 형태 빗살 모양으로 갈라짐 가장자리가 밋밋함 (큰 특징) 빗살 모양으로 갈라짐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얕음 갈퀴 모양으로 깊게 갈라짐
꽃의 색상 연보라색 ~ 청자색 짙은 청색 ~ 맑은 파란색 청보라색 ~ 자주색 연한 청보라색 청자색 ~ 옅은 보라색
생태 및 기타 변이가 매우 심해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많음 식물체가 전반적으로 작고 둥글둥글함 잎 표면의 무늬 덕분에 육안 구분이 가장 쉬움 잎이 가늘게 갈라지는 애기현호색과 유사함 주로 중부 이남 산지 자생, 포엽 형태가 뚜렷함

※ 생태 메모

봄의 전령사라 불리는 현호색은 학자들 사이에서도 분류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종이다. 서식처의 습도나 토양, 빛의 양에 따라 잎이 넓게 퍼지기도 하고 가늘게 갈라지기도 하며, 꽃의 색도 분홍빛부터 짙은 청자색까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토록 다채로운 변이야말로 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해 온 현호색만의 강인한 생명력을 증명하는 훈장이다. 아직 다른 식물들이 깨어나기 전, 갈색 숲 바닥을 배경 삼아 일찍 피고 지는 춘계단명식물의 짧지만 찬란한 삶의 주기는 우리에게 자연의 부지런함과 계절의 순환을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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