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나물(Leibnitzia anandria (L.) Tur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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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Leibnitzia anandria (L.) Turcz.
과명 : 국화과(Compositae)
속명 : 솜나물속(Leibnitzia)
이명 : 까치취부시깃나물

잎 : 잎은 근생하고 봄에는 작은 난형으로 백색 거미줄 같은 털이 있으나 여름에는 길이 10~16cm 나비 3~4.5cm로 되며 두대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뒷면에 백색 털이 밀생한다.
꽃 : 꽃은 5~9월에 백색 또는 연한 자색으로 피고 지름 15mm 정도의 두화가 화경 끝에 1개 달린다. 두화는 2형이며 봄형은 설상화로 꽃잎 끝에 3치가 있고 기부에 작은 2개의 열편이 있다. 가을형은 많은 것이 폐쇄화이고 화경도 높이 30~60cm이며 총포도 길이 15mm 내외이다. 화경은 높이 10~20cm이며 선형의 포엽이 드문드문 나고 처음에는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열매 : 수과는 길이 6mm이고 관모는 갈색이다.
뿌리 : 근경은 짧다.
분포 : 전도에 나며 일본 만주 중국 아무르 우수리 사할린 몽고 동시베리아에 분포한다.
형태 : 다년초이다.
국명출전 : 국가식물표준목록
학명출전 : Ind. Publ. 8(1): 404 (Schtscheglow, 1831)
참고문헌 : 1) 대한식물도감 (이창복, 1980) 2)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3) 한국식물도감(하권 초본부) (정태현, 1956) 4) 한국식물명고 (이우철, 1996) 5) 한국쌍자엽식물지(초본편) (박만규, 1974)
"봄 햇살이 내리쬐는 양지바른 들판, 뽀얀 솜털을 둘러쓰고 수줍게 피어난 솜나물의 자태이다.
뒷면이 붉은빛을 띠는 흰 꽃잎과 솜털 가득한 줄기가 프레임 속에서 따스한 봄날의 온기를 오롯이 전해준다."

솜나물

Leibnitzia anandria (L.) Turcz.

분류 국화목 (Asterales) 국화과 (Asteraceae) 솜나물속 (Leibnitzia)
영명 Asian Leibnitzia, Siberian Gerbera
주요 서식지 전국 각지의 산지 건조하고 양지바른 풀밭, 숲 가장자리
생태적 특징 봄과 가을에 각각 형태가 다른 꽃을 피우며, 식물 전체에 거미줄 같은 솜털이 밀생하는 여러해살이풀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상세

  •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꾸는 이형개화(二型開花): 봄(4~5월)에는 키가 10~20cm로 자라나 혀모양꽃(설상화)이 발달한 흰색 두상화를 피우고, 가을(8~10월)에는 키가 30~60cm까지 크게 자라 혀모양꽃 없이 스스로 자가수분을 하는 폐쇄화(閉鎖花)를 피우는 독특한 생태 전략을 가진다.
  • 깃모양으로 갈라지는 잎과 흰 털: 뿌리잎은 로제트형으로 사방으로 퍼지며, 깃모양(깃꼴)으로 깊게 갈라진다. 잎 표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에는 솜털(거미줄 같은 털)이 빽빽하게 나 있어 흰빛을 띠며, 수분 증발을 막고 체온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 '솜나물' 이름의 유래와 민속: 식물 전체, 특히 잎 뒷면과 줄기에 솜처럼 고운 털이 가득하다 하여 '솜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봄철 어린순은 식용 나물(대나물, 부싯깃나물)로 이용되었으며, 잎 뒷면의 흰 솜털을 긁어모아 말린 뒤 부싯돌로 불을 붙일 때 불씨를 받아내는 '부싯깃'으로 요용하게 사용했던 역사의 산물이기도 하다. 봄꽃의 정갈한 형태가 까치발을 들고 서 있는 모양을 닮아 '까치약주희'라고도 불린다.

■ 솜나물 및 국화과 솜털 야생화 유사종 비교 (4종)

구분 솜나물 (본 종) 솜다리 떡쑥 솜나물(가을 폐쇄화)
개화 시기 및 형태 봄(4~5월), 개방화 (설상화 발달) 여름(6~7월), 별 모양 포엽 발달 봄~초여름(5~6월), 노란색 두상화 가을(8~10월), 폐쇄화 (꽃잎 안 펴짐)
꽃의 색상 흰색 ~ 연한 자홍색 (뒷면 붉음) 연한 황백색 연한 노란색 갈색 ~ 담자색 (관상화만 존재)
잎의 형태 깃모양 갈라짐, 뒷면 백색 털 밀생 도피침형, 전체에 은백색 털 밀생 주걱 모양 피침형, 솜털 밀생 봄잎보다 현저히 크고 긴 깃모양 잎
식물체 크기(키) 10 ~ 20cm 내외 (아담함) 15 ~ 25cm 내외 15 ~ 40cm 내외 30 ~ 60cm 이상 (키가 큼)

※ 생태 메모

솜나물은 계절 환경 변화에 맞추어 개화 전략을 다각화하는 야생화의 신비로운 진화 사례를 보여준다. 이른 봄 곤충 활동이 적을 때에는 화려한 혀모양꽃을 가진 봄꽃을 피워 외래 수분을 시도하고, 여름과 가을을 거치며 키를 크게 키워 꽃잎을 열지 않는 폐쇄화를 통해 확실하게 결실을 맺는다. 숲 바닥 건조한 풀밭에서 앙증맞은 솜털을 잎 뒤에 숨긴 채 햇빛을 받아 투명하게 반짝이는 봄철 솜나물의 자태는, 출사길 생태 사진가들에게 질감과 빛의 화하모니를 경험하게 하는 매력적인 촬영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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