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꽃송이가 산들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 렌즈 너머로 청정한 자연의 향기를 전해준다."
고본
Angelica tenuissima Nakai
■ 형태적 특징 상세
- 산형꽃차례: 작은 흰색 꽃들이 줄기 끝에 우산 모양으로 뭉쳐서 피어난다. 미나리과 특유의 섬세하고 화사한 꽃차례가 고산 풍경과 잘 어우러진다.
- 잘게 갈라진 잎: 잎은 3회 깃꼴겹잎으로, 이름의 'tenuissima(가늘다)'에서 알 수 있듯이 잎이 실처럼 가늘고 촘촘하게 갈라져 있다.
- 강한 방향성: 뿌리와 줄기에서 독특하고 강한 향기가 나며,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귀하게 사용해 왔다.
■ 주요 미나리과 유사종 비교
| 구분 | 고본 | 궁궁이 | 구릿대 |
|---|---|---|---|
| 잎의 형태 | 실처럼 가늘게 갈라짐 | 비교적 넓고 큼 | 넓고 깃꼴로 갈라짐 |
| 식물 크기 | 30~80cm (소/중형) | 1m 내외 | 1~2m (대형) |
| 주요 분포 | 고산지대 | 습한 산지 | 계곡/들판 |
※ 생태 메모
고본은 척박한 고산지대에서 자신만의 강렬한 향기와 섬세한 잎을 무기로 생존하는 귀한 식물이다. 미나리과 식물들은 비슷하게 생긴 종이 많아 동정이 쉽지 않으나, 고본은 잎이 실처럼 가늘게 갈라지는 특징을 자세히 살피면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고산의 맑은 공기 속에서 향기를 뿜어내는 고본은 우리 야생화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