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나무의 숨결을 품은 밤토리를 닮은 약용 버섯, 한입버섯 (Cryptoporus volva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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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소: 전국 각지의 소나무 숲 (주로 죽은 소나무나 고사목 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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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봄부터 여름 사이에 죽은 소나무 줄기에서 무리 지어 자라는 독특한 형태의 버섯입니다. 이름처럼 한입에 쏙 들어갈 만한 크기(지름 2~4cm 내외)로, 모양이 밤토리나 조개껍데기를 닮아 무척 귀엽고 앙증맞습니다. 표면은 매끄럽고 밤색 또는 황갈색을 띠며, 자라면서 밑면에 작은 구멍(백색의 아래쪽 가죽질 막에 뚫린 구멍)이 생겨 곤충들이 드나드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살은 가죽질처럼 질기며, 신선할 때는 특유의 진한 소나무 향이 은은하게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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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 버섯의 크기가 '한 입'에 들어갈 정도로 작고 동글동글하다고 하여 '한입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북한에서는 모양이 밤알을 닮았다고 하여 '밤알버섯'이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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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 및 약용 가치: 침엽수 자생지 생태계에서 죽은 나무를 분해하는 중요한 환원자 역할을 합니다. 민간과 한방에서는 기관지염, 천식, 기침을 가라앉히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는 약용 버섯으로 알려져 있어 가을에 채취해 말린 후 약재로 달여 마시기도 합니다. 다만,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작업 등으로 인해 자연 상태의 깨끗한 고사목이 줄어들면서 자생 환경을 보호할 필요성이 높아진 소중한 우리 산림 자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