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버섯의 흔적 위에서 피어나는 은밀한 백색 무리, 흰무리애기버섯 (Gymnopus conflu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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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장소: 전국 각지의 깊은 숲속 그늘진 바닥 (여름부터 가을까지 주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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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낙엽층뿐만 아니라, 특히 숲바닥에 썩어가는 다른 대형 버섯(무당버섯류, 젖버섯류 등)의 사체 위에 무리를 지어 빽빽하게 자라는 독특한 기생성 버섯입니다. 갓의 지름은 1.5~5cm 정도로 처음에는 반구형이었다가 차차 평평해지며, 색상은 맑은 백색에서부터 시간이 지나며 연한 황갈색이나 베이지색을 띱니다. 줄기(대)는 가늘고 길며(5~10cm) 다소 질긴 편이고, 표면에 미세한 털이 덮여 있습니다. 다른 버섯을 영양원 삼아 대가족처럼 군생하는 모습이 매우 이색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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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 버섯들이 한곳에 무리를 지어 돋아나고, 전체적으로 '흰'빛을 띠는 귀여운 '애기버섯(Gymnopus)' 종류라는 뜻에서 '흰무리애기버섯'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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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 및 생태 가치: 일반적인 부생균(낙엽 분해) 역할에 더해, 다른 균류의 사체를 분해하여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특수한 생태적 지위(기생 및 환원)를 가지고 있어 학술적으로 연구 가치가 높습니다. 식용 가치는 없으며, 유사한 독버섯류와 오인할 수 있으므로 채취는 금물입니다. 숲속 생태계에서 '버섯 위에 피어나는 버섯'이라는 자연의 기묘한 공생과 순환을 보여주는 소중한 생물 자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