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잔대(Lobelia sessilifo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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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윤한 물가와 늪지 주변, 맑고 깊은 보랏빛의 독특한 입술 모양 꽃을 꼿꼿하게 피워 올린 숫잔대의 청초한 자태이다.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단정함을 잃지 않는 꽃송이가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와 자연의 고결한 생명력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숫잔대

Lobelia sessilifolia Lamb.

분류 초롱꽃목 (Campanulales) 초롱꽃과 (Campanulaceae) 수염가래꽃속 (Lobelia)
영명 Sessile-leaved Lobelia
주요 서식지 전국 각지의 논밭 주변, 습지, 도랑 및 물기가 많은 풀밭
생태적 특징 한여름부터 초가을에 걸쳐 짙은 보라색의 총상화서로 독특한 순형(입술 모양)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풀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상세

  • 독특한 순형(입술 모양)의 보랏빛 꽃과 총상화서: 7~9월에 줄기 끝에 짙은 자주색 또는 청자색 꽃이 이삭 모양(총상화서)으로 촘촘하게 달린다. 꽃잎은 위아래로 갈라지는데, 아랫부분이 3갈래로 갈라져 펼쳐지는 독특한 입술 모양을 이루어 다른 초롱꽃과 식물들과 쉽게 구별된다.
  • 줄기를 감싸는 바소꼴의 잎과 곧게 서는 생태: 줄기는 가지가 거의 갈라지지 않고 꼿꼿하게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바소꼴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자루가 없이 줄기에 직접 붙어(무병) 빽빽하게 어우러진다.
  • 이름의 유래와 약용·생태적 가치: 꽃의 모양이 웅장하거나 거칠어 남성적인 느낌을 준다는 데서 '숫'이라는 접두사가 붙어 '숫잔대'라는 이름이 유래하였다. 전초는 민간에서 이뇨, 해독 등의 약용으로 활용되며 습지 생태계를 지키는 소중한 자생식물이다.

■ 주요 초롱꽃과/초롱꽃목 유사종 비교 (4종)

구분 숫잔대 (본 종) 수염가래꽃 초롱꽃 모싯대
꽃의 형태 및 구조 입술 모양(순형)의 짙은 보라색 꽃 연한 자주색의 작은 입술 모양 꽃 종 모양(초롱형)의 아래를 향한 꽃 종 모양 또는 넓은 종 모양 꽃
속 및 분류학적 특징 수염가래꽃속 (입술 모양 화관) 수염가래꽃속 (논둑에 자생) 초롱꽃속 (대표적인 종형 꽃) 잔대속 (나물로 식용 가능)
잎의 생김새 바소꼴로 자루가 없으며 촘촘히 붙음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 달걀 모양으로 잎자루가 있음 어긋나거나 돌려나며 다양한 형태
자생 환경 습지, 도랑가, 논물가 주변 습한 논바닥 및 물웅덩이 산지 풀밭 및 숲 가장자리 산지 풀밭 및 계곡부

※ 생태 메모

습기가 촉촉한 물가와 늪지 주변에서 꼿꼿한 줄기를 세워 짙은 보랏빛 꽃을 피워 올리는 숫잔대는 독특한 입술 모양의 화관으로 야생화 애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피사체이다. 흔히 종 모양을 떠올리게 하는 초롱꽃과 식물들 중에서 색다른 입술 형태의 화려한 꽃을 보여주어 생태적 다양성의 묘미를 더해준다. 맑은 물가에서 고고하게 피어난 숫잔대의 자태는 자연이 주는 깊은 위안과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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