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깽깽이풀(Jeffersonia dubia (Maxim.) Benth. & Hook.f. ex Baker & S.Moore) Google 검색
학명 : Jeffersonia dubia (Maxim.) Benth. & Hook.f. ex Baker & S.Moore
과명 : 매자나무과(Berberidaceae)
속명 : 깽깽이풀속(Jeffersonia)
이명 : 깽이풀 조황련황련
잎 : 잎은 긴 엽병 끝에 달리고 원심형이며 길이와 폭이 각 9cm로서 가장자리가 파상이고 전체가 딱딱하며 연잎처럼 물에 젖지 않는다.
꽃 : 꽃은 4-5월에 피고 지름 2cm로서 홍자색이며 1-2개의 화경(花莖)이 잎보다 먼저 나와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꽃받침잎은 4개이고 피침형이며 꽃잎은 6-8개로서 도란형이고 옆으로 퍼지며 8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 : 열매는 골돌로서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부리처럼 길며 종자는 흑색이고 타원형이다.
줄기 : 원줄기가 없다.
뿌리 : 근경은 짧고 옆으로 자라며 근경에서 여러 잎이 나온다. 원뿌리는 단단하며 잔뿌리가 많다.
분포 : 제주도 및 남해안 도서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널리 분포한다.
형태 : 다년생 초본.
유사종 : ▶한계령풀(Leontice microrhyncha): 전체에 털이 없으며 뿌리는 땅 속 깊이 곧게 들어가고 구경이 달린다.
특징 : ▶종자에 당분이 존재하는 밀선이 있어 개미 등의 곤충이 잘 물어서 전파시킨다. 따라서 자연상태에서는 개미들의 활동 범위내에서 일정한 범위로 군락을 이루어 자라는 경우가 많다. ▶자생지에 따라 독특한 형질을 나타내는 지역형이 뚜렷한데 크게 구분하여 북위38˚를 중심으로 남쪽에 생육하는 개체들은 잎이 전개되기 이전에 꽃이 피며 다화성으로서 관상가치가 매우 높다. 또한 북쪽에 생육하는 개체들은 일반적으로 크기가 크며 잎과 꽃이 동시에 피고 비다화성으로 관상가치는 떨어진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지정번호 식-67)
국명출전 : 국가식물표준목록
학명출전 : J. Linn. Soc., Bot. 17: 377 (1879)
참고문헌 : 1) 조선식물향명집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이휘재, 1937)
"메마른 흙과 돌 틈 사이에서 붉은빛이 도는 어린잎과 함께 피어난 깽깽이풀의 연보랏빛 자태이다.
맑고 투명한 꽃잎과 노란 수술의 조화가 이른 봄 숲 바닥에 화사하고 신비로운 생기를 불어넣는다."

깽깽이풀

Plagiorhegma dubium (Maxim.) Maxim.

분류 미나리아재비목 (Ranunculales) 매자나무과 (Berberidaceae) 깽깽이풀속 (Plagiorhegma)
영명 Asian twinleaf, Chinese Jeffersonia
주요 서식지 전국의 산지 중턱 아래, 다소 습기가 있고 비옥한 반그늘의 숲 가장자리
생태적 특징 이른 봄에 잎보다 꽃이 먼저 또는 함께 피며, 개미를 이용해 씨앗을 퍼뜨리는 독특한 번식 전략을 가진 여러해살이풀이다.

■ 형태 및 생태적 특징 상세

  • 투명한 질감의 연보랏빛 꽃: 4~5월에 뿌리에서 여러 개의 잎과 꽃줄기가 자라나며, 꽃줄기 끝에 1개씩 연한 자주색(연보라색) 꽃이 위를 향해 핀다. 6~8장의 꽃잎은 맑고 얇아 빛을 받으면 투명하게 빛나며, 가운데에 자리한 8개의 노란색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색채 대비를 이루어 관상 가치가 매우 높다.
  • 연잎을 닮은 방패 모양의 잎: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며 둥근 심장형(방패 모양)이다. 돋아날 때는 가장자리가 안으로 말리며 짙은 홍자색을 띠다가, 점차 펼쳐지면서 녹색으로 변한다. 잎 표면은 연잎처럼 물이 스며들지 않고 물방울이 굴러떨어지는 발수성을 지닌다.
  • 개미를 이용한 지혜로운 번식 (Myrmecochory): 둥근 삭과(열매) 안에 든 씨앗의 한쪽 끝에는 젤리 같은 지방산 덩어리인 '엘라이오솜(Elaiosome)'이 붙어 있다. 달콤한 냄새로 개미를 유인하면, 개미는 씨앗을 물어다 개미집으로 옮긴 후 부속체만 먹고 씨앗은 버린다. 이를 통해 식물은 씨앗을 멀리, 그리고 발아하기 좋은 영양분이 풍부한 땅속 깊이 퍼뜨린다.

■ 이른 봄 주요 보라/자주색 야생화 생태 및 형태 비교

구분 깽깽이풀 (본 종) 노루귀 얼레지 현호색 처녀치마
분류 매자나무과 미나리아재비과 백합과 양귀비과 백합과
꽃의 형태 6~8장의 투명한 연보랏빛 꽃잎 꽃잎이 없고 꽃받침이 꽃처럼 보임 꽃잎이 완전히 뒤로 젖혀짐 입술 모양, 뒤쪽에 꿀주머니 발달 여러 송이가 총상꽃차례로 달림
잎의 특징 연잎 같은 둥근 방패형
(초기 붉은빛)
3갈래로 갈라지며
흰 솜털이 빽빽함
넓은 타원형 2장,
자주색 얼룩무늬
어긋나며 3출엽 등
변이가 심함
지면에 치마처럼
사방으로 퍼짐 (상록)
생태 및 기타 개미를 통해 씨앗 산포
(엘라이오솜)
개미를 통해 씨앗 산포
가장 먼저 피는 봄꽃 중 하나
개미를 통해 씨앗 산포
개화까지 7년 이상 소요
여름이 되면 지상부가 마름
(춘계단명식물)
꽃이 핀 후 꽃줄기가
매우 길게 자람

※ 생태 메모

이른 봄 숲을 걷다 우연히 마주치면 그 화사함에 단숨에 매료되고 마는 깽깽이풀은,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한때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되기도 했던 귀하고 아름다운 우리 꽃이다. 황량한 땅을 비집고 올라오는 붉은빛의 잎사귀와 투명하리만치 맑고 얇은 연보라색 꽃잎의 대비는 그 자체로 경이로운 자연의 예술이다. 스스로 멀리 이동할 수 없는 식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씨앗에 개미를 위한 도시락(엘라이오솜)을 달아주어 번식지와 군락을 넓혀가는 지혜는 자연 생태계의 정교한 공생 관계를 일깨워준다. 숲의 건강성을 대변하는 이 매혹적인 식물을 렌즈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순간은 봄날 출사의 가장 큰 설렘이자 기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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