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by 빛 살 posted Oct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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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못가셨으니 선물입니다.

선물이니까 마음에 차지 않아도 그냥 받으셔야 하지요..ㅎㅎ  험~!

사람은 .. 너무 어렵네요. 거기 나타난 그 여자..  소름끼쳤어요.

얼굴을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산은 무척 쓸쓸해 보였답니다. 늦가을 스산한 날씨처럼 하늘빛이 그랬어요.

대화가 없는 사람들.. 그래서 저도 쓸쓸한 산을 쏘다녔지만 사진은 많이 찍지를 못했어요.

300컷도 못 찍어 왔으니까요.  ...... 사진은 잘 찍어 뭐하나.. 버리지도 못하면서 괜한 생각이다 싶기도 하고..

 

  이 구절초는 향기는 없어요. 잎사귀를 뜯어서 냄새를 억지로 맡았는데 아주 쬐금 났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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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좋아하는 풍~~~ 비웃지 마슈..

          갑갑하게 촛점 꽉 잡은 사진보다 이렇게 흐리끼리 헐렁한 사진이 훠~~  얼씬 자유롭고 여유 넘쳐 보이니께..

          내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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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각박해도 살만 합니다.

     때로 요소요소에 내 마음에 드는 사람도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어차피 제 인생은 나.... 타인이 아니니께..

     잘 살아 봅시다...  언제 꽃이 없을 때 버스타고 대전 가면 한 잔 할 수 있을지...